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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사드 여파 이겨낸 코스피, 2080 재탈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피(KOSPI) 지수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조치 여파에도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6일 2080선을 다시 넘어섰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뒷받침한 덕분이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13%) 오른 2081.3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2067.68까지 내려가며 207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을 보이며 지수를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동반매도를 했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매수하며 올랐다. 기관은 2660억원, 개인은 48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인들은 23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최상위주가 주도하는 장세였다.

삼성전자(1.16%), SK하이닉스(4.78%), 현대차(2.11%), 삼성전자우(0.97%), 포스코(POSCO)(0.35%) 등은 올랐으나, 한국전력(-1.05%), 네이버(NAVER)(-1.11%), 삼성물산(-1.65%), 신한지주(-0.74%)등은 모두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주가가 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5%) 전기전자(1.27%), 운수장비(0.67%), 기계(0.66%) 등의 강세 속에 비금속(-2.13%), 은행(-1.11%), 음식료(-0.89%), 전기가스(-0.89%), 증권(-0.86%) 등이 내리며 팽팽히 맞섰다.

코스닥 지수 역시 600선을 지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32포인트(0.55%) 오른 604.05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장중 597.66까지 내리면서 다시 6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도가 거셌지만 기관과 외인의 동반매수가 나오며 상승했다. 이날 개인은 97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781억원, 21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종목들이 우세했다.

셀트리온(-0.30%), 카카오(-2.33%), CJ E&M(-3.89%), 로엔(-0.73%), 코미팜(-0.31%), 컴투스(-3.14%) 등이 내렸으나 SK머티리얼즈(5.57%), 메디톡스(0.88%), 바이로메드(0.94%), GS홈쇼핑(1.7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44%), 반도체(2.53%), 기계장비(2.45%), IT부품(2.03%)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업종의 수가 더 우세했다. 나머지 인터넷(-1.88%), 디지털컨텐츠(-1.65%), 오락문화(-0.73%), 방송서비스(-1.0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상승한 1158.0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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