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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2 보선으로 ‘보수 적통’ 정리되나
한국당·바른정당 맞대결 주목

정치권의 관심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른 조기대선에 맞춰져 있는 가운데, 5월 초순으로 예상되는 대통령선거에 앞서 재보궐선거가 4월 12일에 치뤄진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경북 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군 국회의원 선거 외에도 영남권 시ㆍ도 의원 선거와 시ㆍ군ㆍ구의회 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간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두 정당은 ‘보수 적통’을 자처하면서 보수 지지층에 호소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재보궐선거가 그간의 적통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회의원선거는 상주시ㆍ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 1석 뿐이다.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을 보면, 6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6명, 무소속 2명이 등록했다.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과 성윤환 전 의원 외에도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김재원 전 수석도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다. ‘보수적자’를 놓고 경쟁 중인 바른정당에서는 김희국 전 의원을 후보로 낼 것으로 보여 보수정당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국회의원 선거 외에도 ‘시ㆍ도의원, 구ㆍ시의원 및 장의 선거’와 ‘군의원 및 장의 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이 진행 중이다. 두 당의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포천시장 선거에 한국당이 4명, 바른정당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시ㆍ도의회 선거에서는 대구 수성구 제3선거구에 한국당 2명, 바른정당 2명이, 포천시 제2선거구에 한국당 1명, 바른정당 1명이 각각 등록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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