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에 이어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2070선마저 위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78.75)보다 5.55포인트(0.27%) 내린 2073.20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는 낙폭을 줄여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28%) 내린 2072.86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88억원, 72억원을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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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반면, 개인은 홀로 1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다.
화학(-2.13%), 음식료품(-2.09%), 비금속광물(-1.84%), 증권(-1.55%), 유통업(-1.36%), 섬유의복(-1.33%), 운수창고(-1.18%), 철강금속(-0.93%) 등은 급락세다.
의료정밀(2.51%), 전기전자(0.95%), 의약품(0.55%), 통신업(0.13%)만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갖은 악재에도 불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200만원 선에 올라탔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1% 오른 200만1000원을 지나고 있다.
장 초반 200만2000원을 터치하면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2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CLSA(1만8435주), CS(5571주), 씨티그룹(4975주)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 있다.
SK하이닉스도 실적지속 기대감에 모처럼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50% 오른 4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전년대비 매출액이 40~50%, 영업이익은 173~19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가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은 더 낮은 상태인데다,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3D 낸드 시장 진출에 성공해 올해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현 주가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D램 산업은 제한적인 증설과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고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낸드 시장 성장도 에상보다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다.
현대차(-0.35%), NAVER(-0.74%), POSCO(-0.52%), 현대모비스(-1.66%), 삼성물산(-2.06%), 신한지주(-0.11%)는 내림세다.
한국전력(0.00%), 삼성생명(0.93%)은 소폭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북한이 이날 새벽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방산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1.07% 오른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테크윈도 0.11%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빅텍과 퍼스텍도 각각 1.59%, 1.63% 상승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6일째인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7시36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22일 만이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겨우 600선을 사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 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5%) 내린 600.4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5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00%), 메디톡스(1.15%), SK머티리얼즈(4.14%), 바이로메드(1.67%), GS홈쇼핑(1.58%)은 오름세다.
카카오(-1.52%), CJ E&M(-3.11%), 로엔(-0.37%), 코미팜(-0.47%), 컴투스(-0.36%)은 내림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2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5원(-0.21%) 내린 115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