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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개헌발의 리드하겠다”
[헤럴드경제]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을 ‘전쟁가능국가’로 탈바꿈시킬 의지를 천명했다. 5일 도쿄 도내 호텔에서 열린 제 84회 자민당 대회에서 총재임기를 현행 ‘2기 6년’에서 ‘3기 9년’으로 연장해 장기집권 발판을 마련한 아베 총리는 헌법개정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개헌이 “다음 70년을 향한 새로운 나라 만들기에 착수해야 한다”며 “헌법개정안 발의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리드해나가겠다. 그것이야말로 전후 일관되게 일본의 중추역할을 담당해온 자민당의 역사적 사명이 아닌가”고 호소했다. 오는 5월 3일은 일본 헌법이 시행된 지 70년이 되는 날이다. 이 때문에 아베가 내년 당총재 선거가 이뤄지기 전에 헌법개정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아베 총리가 내년 당총재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2006~2007년 1차 집권 당시를 포함해 총리 재임일이 3천일을 넘기면서 최장수 재임 총리로 기록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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