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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해, 유시민 업고 주류시장 트렌드 선도하나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노무현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시민(57.사진) 작가가 광주전남 향토기업인 보해양조㈜ 사외이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에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보해양조는 5일 “Jtbc ‘썰전’에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는 유시민 작가가 보해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오는 24일 목포 보해양조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2020년까지 보해양조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유 작가가 사외이사로 참여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포털에서 보해양조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일 마감된 주식시장에서 보해 주가는 전일대비 23.7% 오른 주당 1255원에 거래됐다.

보해는 매실주의 원조인 ‘매취純(순)’을 비롯해 ‘보해복분자’, ‘부라더#(샾) 소다’, 곰바우와 김삿갓소주, 드라이진(양주) ‘실비우스’, ‘술탄오브콜라’ 등을 선보이며 주류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지방소주 회사라는 한계에 부딪혀 시장점유율 제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보해 측 관계자는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 경험을 지닌 유시민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 모시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며 “유 전 장관이 사외이사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회사 이미지는 물론 경영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해양조는 또한 사내이사로 임지선 대표이사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이홍훈 경영지원본부장을 신규 선임하며, 순천시도시재생위원회 임종욱 위원을 감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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