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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600선 붕괴,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600선을 간신히 버티던 코스닥 지수가 3일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결국 장중 6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41포인트(-1.71%) 낮은 598.52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전날보다 1.34포인트(0.22%) 내린 607.59로 출발한 코스닥은 줄곧 약세를 보이다 10시 31분 1.47% 빠진 599.98을 나타냈다.

이는 기관과 외인의 동반매도가 거세진 여파다.

현재 기관과 외인은 각각 106억원, 12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개인은 23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모두 약세다.

오락문화(-5.42%)가 가장 낙폭이 컸으며 화학(-3.35%), 벤처기업부(-2.60%), 유통(-2.28%), 섬유의류(-2.28%), 의료정밀기기(-2.22%), 정보기기(-2.30%)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셀트리온(-0.30%), CJ E&M(-0.93%), 메디톡스(-1.53%), 코미팜(-2.34%), 바이로메드(-1.36%)이 내리고 있다.

장중 오름세였던 카카오(-1.06%)와 컴투스(-0.18%)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의 하락세는 한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限韓令ㆍ한류 확산 금지 정책)을 내리며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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