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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창원 “특검·헌재 살해협박…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공포분위기를 조성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려는 세력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최근 박영수 특검과 손석희 JTBC 보도부문사장,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등을 향한 협박성 글에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시국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표 의원은 잇단 협박에 “헌재나 특검 그리고 국민 다수를 공포에 몰아넣겠다는 의도성이 상당히 짙게 보인다. 그렇게 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협박이 개인의 분노 표출이 아닌 테러라고도 규정했다. 표 의원은 테러방지법에 명시된 개념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위키백과 등에 허위사실이 등재된 것도 초기에 대응해서 바로잡았다. 이런 상황들을 보아하니 (정보조작 등이) 상당한 전문성 내지는 의도성을 띄고 있다. 동일한 내용들이 여러 개인이나 단체를 향해서 행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개인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도성과 조직성이 보인다”라며 “시기적인 특성을 봐서도 정치 개입의 의도 이런 것들이 상당히 감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표 의원은 자신의 지역사무소에 여전히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만약에 주민들을 괴롭게 한다든지 위협과 공포를 느끼게 하는 폭력적 언사가 행해진다면 그것은 제지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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