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천진난만하神 장시호? 아이스크림 이어 도넛도 요청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1일 0시를 기해 박영수 특별검사팀 업무가 종료된 가운데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씨의 활약이 회자되고 있다.

결정적 순간마다 특검에 귀중한 단서를 건네 수사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는 것.

장씨는 최순실이 JTBC 태블릿은 가짜라고 주장하자, 제2 태블릿 PC를 특검에 제출해 무력화시켰다.


장시호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밖에 박 대통령의 차명폰 번호, 민정수석실 인사청탁 파일, 최순실 대여금고 위치, 미얀마 K타운프로젝트 등의 정보를 풀어놨다.

장씨는 박 대통령의 차명폰 번호 ‘402x’를 기억해냈고, 특검은 이를 토대로 지난해 4월18일부터 10월26일까지 총 570회 통화가 이뤄진 사실을 밝혀냈다. 발신지는 모두 청와대 경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가 이렇게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바랬던 작은 ‘행복’은 아이스크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특검 측으로부터 ‘하겐다x’ 아이스크림을 받고 이를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둔 뒤 “내일 먹겠다”고 말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

이어 장씨는 “염치없는 부탁”이라며 특검 측에 ‘도넛이 먹고 싶다’고도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