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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사랑의 수어교실’ 2일 개강
- 4개월간 수화 무료 강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청각 장애인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수어교실’ 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관내 장애인은 1만4415명이며, 이 가운데 청각ㆍ언어 장애인은 1806명으로 12.5%를 차지한다.

지난해 ‘사랑의 수어교실’ 초급반 개강식. [제공=영등포구]

2일 개강하는 ‘사랑의 수어교실’은 6월 29일까지 약 4개월 간 운영한다. 초급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주 2회 총 32회 운영한다. 초급반 수료 후에는 7월 개강 예정인 중급반 교육 과정을 단계별로 이수하게 된다.

수강료와 교재는 전액 구비로 무료로 제공한다.

수료생은 관내 수어봉사모임인 ‘손누리봉사단’ 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수어공연 참가, 수어통역 봉사 등을 통해 지역 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일을 한다.

손누리봉사단은 지난해 초인등 설치사업(방문객이 문을 두드리면 센서가 작동해 집안에 설치된 등이 빛나게 하여 방문객이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구)에 참여, 청각장애인 가정 45세대에 초인등을 설치하고 수어 통역 자원봉사를 했다. 문의: 사회복지과(02-2670-3394)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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