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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매력 낮다, 박삼구 회장 인수 무게… 주가는 약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금호타이어 지분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금호타이어 주가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날보다 2.18% 낮은 8080원에 거래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더블스타의 차이용썬(柴永森) 회장 방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채권단의 지분매각이 임박했다는 해석과 함께 투자자들의 매도는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김진우ㆍ박성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매입에 우선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러나 인수 이후 경영권 안정화에도 인건비 문제 등 경영 정상화에는 난항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우 연구원 등은 “금호타이어의 현 주가는 이익정상화를 가정하더라도 여전히 부담되는 수준”이라며 “설비 대체비용 대비 기업가치도도 높아 가동률 회복을 가정하더라도 매력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채권단 보유지분인 42.01%에 대한 인수가격은 9600원으로, 회사 전체가치에 적용해보면 2조2851억원이다. 이는 27일 종가대비 75% 할증된 수준이어서 경영권 프리미엄이 크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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