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엄마부대’가 탄핵반대 집회에서 어묵 한 꼬치를 3000원에 팔았다”는 보도에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측은 “애국세가 포함된 것”이라며 발끈했다.

지난 26일 박사모 온라인 공식 카페에는 “좌X들 어묵 비싸게 판다고 지X하네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대한문과 시청광장에서 열린 ‘14차 탄핵무효 애국집회’에서 엄마부대 측이 판매했던 어묵 관련 보도가 첨부됐다.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해당 기사에 따르면 당시 ‘엄마부대’ 측은 ‘명품어묵’이라고 이름붙인 어묵을 한 개 3000원, 두 개 5000원, 네 개 1만원에 판매했다.

게시물 작성자는 “어묵 비싸게 팔아서 돈 번다고 선동하고 있다”면서 “이 어묵에는 보이지 않는 애국세가 포함되어 있다는 걸 그들은 모르겠죠”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게시물을 본 박사모 한 회원은 “사 X먹지도 않는 놈들이 남을 깎아 내리고 흠집잡는다”면서 분노했다.

또 다른 회원은 “애국국민들은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먹어보니 시중의 흔한 어묵과는 비교가 안 되는 어묵”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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