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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통합한국관도 눈길…140여개 중소기업 강소기업 참여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지구촌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obile World Congress(MWC) 2017’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통합 한국관’을 꾸려 참여한 140여개의 중소기과 강소기업의 활약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올해 MWC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를 주제로 총 9개 전시관(실내 면적 11만㎡)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참가 인원도 200여 개국에서 10만1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참가 인원 중 50% 이상이 구매 의사결정권 있는 C-Level 바이어로써 전시상담 후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내실 있는 IT비즈니스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부터 매년 MWC 한국관을 조성하고 있는 KOTRA(사장 김재홍)는 로웸, 막스트 등 중소기업 22개사로 KOTRA 한국관을 구성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구성한 공동관과 동일 로고 사용, 통합 디렉토리 제작 및 배포, 한국관 안내판 설치, 통합 한국관 애로지원 데스크 운영 등으로 ‘통합 한국관’을 결성했다.

통합 한국관에 참가하는 총 97개의 중소기업 외에도 이노와이어리스, 알서포트 등 50여개 강소기업들이 독자부스로 참가함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기업이 전시 참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만의 각축장으로 여겨졌던 MWC 2017에서 국내 ICT 강소기업들도 자신들만의 기술력을 뽐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MWC에서는 무엇보다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분야에서 우리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동작 감시 시스템을 통한 원거리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텔레필드(TELEFIELD)의 무선 헬스케어(U-CARE)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으며, AR 기술과 영상통화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 솔루션인 비바(VIVAR)와 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인 리벨리오(REVELIO) 제품을 소개한 맥스트(MAXST)는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류재원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우리 기업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140여개 한국기업이 이번 MWC에 참가했다”면서, “연간 후속관리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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