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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 전복ㆍ해조류 가공식품 美 수출길
[헤럴드경제(완도)=박대성 기자] 청정해역인 전남 완도산 수산물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복을 비롯해 해조류가공품 등 총 95종에 1억7000만원 상당의 수산가공품이 미국과 수출계약 돼 미국 LA롱비치항으로 출발했다.

이번 수출은 (사)완도식품수출협회와 미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미국 현지 업체인 SHO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미국 내 완도 특산품 유통에 관한 대행계약에 의한 첫 수출이다.

2015년부터 미국 현지 마케팅을 추진해 온 완도군은 완도 시푸드대전과 LA한인축제 등 현지 행사 참가를 통해 완도 수산물을 알려왔다.

1차 수출 물량은 현지 유통망을 통해 미국 내 주요 대형마트, 마켓, 식당 등에 납품되며 미국인과 교포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미국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며, 4월13일부터 24일간 열리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과 업체방문을 추진해 완도수산물을 세계인에 알릴 계획이다.

완도군은 지난 해 8월부터는 LA한남체인, 리틀도쿄마켓플레이스에 5차에 걸쳐 3억9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출은 미국 현지 유통업체가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것과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해외시장에 완도 수산물을 알려 우리군 수출업체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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