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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경기 ‘봄꽃’ 피나…3월 中企경기전망 5개월 만에 반등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2%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8%포인트 상승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은 지난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총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월 기저효과(직전 달까지 4개월 연속 하락), 건설업 비수기 종료, 본격적인 사업추진시기 등이 맞물린 결과다.


먼저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0.0으로 전월대비 11.2포인트 상승, 전년 같은 달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10.5포인트 상승한 90.8이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7포인트 상승한 89.4였다.

항목별로는 내수전망(78.2→89.8), 수출전망(85.0→91.6), 영업이익전망(76.1→85.7), 자금사정전망(77.9→81.6)이 모두 상승했다.다만, 고용수준전망(96.2→95.0)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식료품(74.1→96.6), 비금속 광물제품(78.3→98.6), 목재 및 나무제품(70.8→89.6), 전기장비(83.1→83.3) 등 22개 전 업종에서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75.1→89.5), 부동산업 및 임대업(74.3→89.3), 숙박 및 음식점업(65.7→83.8), 교육서비스업(78.8→81.8) 등 11개 전 업종에서 상승했다.


‘2월 중소기업 업황실적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1.0포인트 하락하고, 전년 같은 달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73.5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한 77.8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2.6포인트 하락하여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70.3)했다.


‘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 애로 사항(복수응답)’은 내수부진(59.9%), 인건비 상승(44.0%), 업체 간 과당경쟁(43.4%) 순이었다.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하고, 전년 같은 달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72.2%를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은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한 69.1%,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6.5%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 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비율을 계산한 수치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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