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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돌 이전 아기 20% 스마트폰 이용…3세는 60%”
-야후 등과 설문조사…“0~2세 동영상 시청”
-부모들 “아이가 좋아하니까…불안하기는 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일본의 한 조사에서 돌 이전 아기의 20% 이상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세 아이는 이용 경험이 무려 60%를 넘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아이들의 인터넷 사용에 대해 생각 연구회’가 야후 등과 함께 한 미취학 아동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만 3세 아동의 약 60%가 스마트폰 등 정보 통신 기기의 이용 경험이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사는 지난해 10 월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으며 6세까지의 자녀를 둔 전국의 학부모 1149명이 참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돌 이전은 21.8%, 1세는 41.8%, 3세는 60.3%, 6세는 74.2%가 스마트폰 이용 경험이 있었다.

0~2세는 주로 스마트폰 내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고, 3~6세는 인터넷 동영상이나 게임, 교육용 앱 등을 이용했다.

스마트폰 이용을 처음 시작한 나이를 묻는 질문에는 2세가 가장 많은 약 80%로 조사됐다. 응답의 절반 가량은 “자녀들이 매일 반드시 이용한다” 또는 “거의 매일 이용한다”고 답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하게 하는 이유로 “(아이들이) 좋아하니까”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했다. 그러나 90% 이상의 부모가 아이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할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연구회는 “정보 통신 기기 이용의 저연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취학 아동의 인터넷 이용과 관련, 보호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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