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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한 주 새 지지도 5.1%포인트 하락
KSOI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

문재인 34.9% 1위

안희정 18.2%ㆍ황교안 12.3%ㆍ안철수 11.6%



[헤럴드경제] 안희정 충남지사의 돌풍이 주춤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4~25일 전국 유권자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34.9%로 1위, 안 지사는 18.2%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KSOI가 지난주(2월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하고, 안 지사의 지지율은 5.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6.7% 포인트로 지난주(8.5%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일각에서는 안 지사의 ‘대연정’ 제안과 ‘대통령 선의’ 발언 등이 논란을 빚으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이 문 전 대표에게 결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문 전 대표는 텃밭인 호남에서 지난주보다 14.0%포인트 오른 56.0%를 기록하는 등 대구ㆍ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여권인사들 중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위에 랭크됐다. 지난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1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TK지역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22.2%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4위인 11.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안 지사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일부 중도층의 지지가 안 전 대표에게 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5위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9.3%로, 지난주(9.6%)와 비슷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각각 2.3%, 0.7%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4.3%포인트 상승한 44.6%로 선두를 지켰고, 뒤이어 자유한국당(11.4%), 국민의당(9.9%), 바른정당(5.4%), 정의당(4.8%)순을 보였다.

한편 탄핵에 대해서는 인용에 대한 의견이 7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각은 15.9%에 그쳤다. 탄핵 이후 박 대통령 구속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76.5%가 ‘필요하다면 구속해야한다’고 응답했으며, 19.7%는 ‘예우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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