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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호감도, 文 넘었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선의’ 논쟁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이 모두 하락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반등했다.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지사가 문 전 대표를 넘어서며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2%, 안 지사는 21%로 두 후보 모두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이 시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8%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도 변화가 뚜렸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도는 지난주 61%에서 60%로 하락했으며 , 안희정 지사에 대한 지지층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내린 20%로 집계됐다. 이재명 시장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7%에서 11%포인트로 올랐다.

한편 올해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상위 여섯 인물에 대해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안 지사가 54%였다. 대선후보중 1위다. 문 전 대표는 47%로 2위였다. 이 시장(39%), 안철수 전 국민의당 전 대표(33%), 유승민 바른정당의원 (28%), 황교안 권한대행(21%) 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가장 앞서 있는 문 전 대표에 대한 호감 여부 질문에는 ‘호감이 간다’ 47%, ‘호감이 가지 않는다’ 46%로 양분됐다. 민주당 지지층 79%가 문 전 대표에 호감을 표했다. 다른 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비호감 응답이 60%를 넘었다. 안 지사에 대해서는 ‘호감이 간다’ 54%, ‘호감이 가지 않는다’ 37%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는 60%로 문 전 대표보다 낮았다.

이번 조사 결과의 응답률은 21%이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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