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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감사는 내 손으로~‘공익감사단’ 모집
-법률ㆍ회계ㆍ안전ㆍ복지 등 전문가 117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를 위해 일반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서울시 공익감사단’을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익감사단 200명 이상 확충 운영을 목표로 현재 83명에서 대폭 늘린 총 117명을 신규 모집한다. 기존의 법률ㆍ회계ㆍ안전ㆍ노무 분야 등의 전문가와 함께 복지ㆍ여성ㆍ문화 등 시정 8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시민전문가들도 충원한다. 분야별 충원 인원은 법률ㆍ회계 분야 28명, 안전분야 34명, 시정 8개 분야 55명이다.

공익감사단은 감사과정에서 법령(조례) 미흡사항에 대한 발굴과 제안,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경영회계분석, 법률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자원회수시설 등과 같이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부분에 대한 현장점검에도 참여한다.

활동기간은 2년이다.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실시하는 감사에 직접 감사공무원과 함께 투입된다. 각종 보조금ㆍ민간위탁사업 모니터링, 안전분야 이행실태 합동점검 등에 참여하며, 필요한 경우 해당 분야 교육강사로도 활동한다.

공모 지원은 3월 2일부터 10일까지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smj4907@seoul.go.kr)으로 하면 된다.

김기영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복지ㆍ문화 등 행정수요 증가에 따라 감사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시민 기대도 커지는데 반해, 기존의 감사인력만으로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문성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공모로 각계 시민 전문가들이 서울시 감사행정에 폭넓게 참여해 감사의 투명성ㆍ전문성이 한층 더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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