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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원어민 외국어 교실 5곳으로 확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청이 운영하는 ‘원어민 외국어 교실’을 4곳 추가해 5곳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구로동 구로학습지원센터는 재미와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지만, 거리가 먼 지역의 학생들은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원거리 학생의 불편 해소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권역별로 4개소를 추가 마련했다. 확대 운영 되는 곳은 고척1동주민센터, 구로평생학습관(개봉동), 궁동종합사회복지관(수궁동), 구로종합사회복지관(가리봉동)이다. 인근에 중국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는 중국어 강좌가, 나머지 4곳에는 영어 강좌가 개설된다.

한 기수당 12주 과정인 원어민 외국어교실은 3월부터 12월까지 주 3회 운영된다. 수업시간은 장소별로 각각 다르며, 반은 수준별로 꾸려진다.

수강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tudy.guro.go.kr)를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 마감이다. 수강료는 무료며 교재비는 별도 부담이다.

구는 지역 내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원어민 화상영어도 운영한다. 원어민 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한 그룹으로 구성되는 원어민 화상영어는 1기수 당 2개월 과정으로 펼쳐진다. 3, 4월 과정의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8일까지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홈페이지(http://nise.kr/guro)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 5만8000원(2개월) 중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전액을, 일반학생에게는 1만원을 지원한다. 단 저소득 학생의 경우 학교장 추천이 있어야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원어민 외국어 교실 확대 운영이 저렴하면서도 내실있는 외국어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 갈증을 해결해주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들이 교육 격차 없이 고르게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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