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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CCTV 걸음 멀쩡” 음주운전 부인…“아버지니까 버텨야” 눈물 펑펑
[헤럴드경제=이슈섹션]개그맨 이창명(46)이 음주운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판사 김병철) 심리로 이창명의 도로교통법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과 관련한 4차 공판이 열렸다.

앞서 1월 진행된 3차 공판에서 “진료에 지장을 줄 만큼의 음주상태가 아니었다”는 증인들의 진술과 이창명 측이 제시한 비틀거림 없이 걷는 CCTV 영상을 접한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특별기일을 연 것이다.


공개된 CCTV에는 술자리 전과 후, 자가용으로 올라타는 모습, 응급실로 들어가는 모습 등이 담겨져 있었다.

변호인은 “걸음걸이에 전혀 이상이 없다. 특히 자동문 앞에서 타이밍에 맞춰 들어가는 모습은 술을 마신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아주대학교병원 의학교수에 자문한 결과 수액주사 진료 기록이 없다. 술을 마셨을 경우 수액주사를 처방했을 테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에어백이 터지면서 부상을 당해 알코올 소독을 했다. 소독용 알코올과 술이 비슷한 냄새가 나 증인으로 나선 간호사나 레지던트 의사가 착각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창명은 공판을 마친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일체 활동을 못하고 있다. 재판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창명은 ‘생계유지가 어렵지 않은가’란 기자의 물음에 “어렵다. 어려운데 아버지니까 버텨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앞 삼거리에서 술에 취해 포르셰 차량을 운전하다 보행신호기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창명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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