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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식 특혜 없다” 강원도, 도민에 반값 승마교습
기존 40만원→20만원으로
3월 도민 800명 신청 접수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국정농단의 중심’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승마와 관련한 각종 특혜가 몰리면서 많은 선수와 애호가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아 낙담하는 가운데, 강원도가 신청하는 도민들에게 ‘반값’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끈다.

도는 말 산업을 농축산업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강원도 말산업 육성 계획(2017~2026년)을 수립했고, 그 일환으로 도민들에게 승마 강습비 절반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승마체험 [기사의 특정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승마 강습 대상승마장은 춘천승마장(이하 지역번호 033, 253-3721), 강릉 주마강산승마클럽(642-9143), 삼척시 맹방체험승마장(572-3401), 영월 한반도승마장(372-2334), 평창 하늘목장(332-8061), 평창 해피호스파크(336-4445), 평창 사파리목장(335-5675), 철원 대암홀스랜드(452-4407), 고성 한국재활승마교육센터(682-7748)이다.

해당 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신청인원 수 등을 고려해 시군별 최종 참여 인원을 확정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승마 강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승마 강습은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기존 1인당(1회×4만원) 10회 기준 40만원이지만, 도가 20만원(50% 금액)을 지원해 자부담 20만원으로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접수는 오는 3월 중순까지 해당 시군의 축산부서와 승마장에서 진행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는 그간 승마시설 설치 및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학생승마체험 등 말산업을 FTA시대 대표 6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고, 올해에도 승마 대중화 및 말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여 진행중에 있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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