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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2090은 남가일몽(南柯一夢)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 지수가 16일 장중 2090선을 넘으며 박스권 돌파를 기대했으나 기관의 매도로 다시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5일째 최고가 경신행진을 이어가고 유럽 등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장 초반 2090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10%) 내린 2081.8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2092.59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돌입한 기관투자자는 이날은 262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626억원과 423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럼에도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종목이 더 많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영장 재청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0.80% 올랐다. 이밖에 SK하이닉스(3.55%)와 현대차(3.44%), 삼성전자우(0.59%), 네이버(NAVER)(0.52%), 현대모비스(1.39%), 삼성물산(0.40%, 신한지주(0.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1.10%), 포스코(POSCO)(-0.35%) 등은 하락했다.

업종중에는 운수창고(1.09%), 운수장비(1.01%), 전기전자(0.98%), 건설업(0.37%) 등이 강세였다. 반대로 은행(-1.83%), 보험업(-2.94%), 기계(-1.29%), 화학(-1.3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63포인트(0.10%) 상승한 616.58을 기록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억원, 14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20%), 로엔(0.65%), SK머티리얼즈(-0.67%), 코미팜(0.30%), 컴투스(1.55%) 등이 상승했지만 카카오(-2.94%), CJ E&M(-0.13%), 메디톡스(-1.70%), 바이로메드(3.28%), GS홈쇼핑(-3.12%) 등은 모두 내렸다.

업종 중에는 종이목재(2.61%), 금융(1.94%), 반도체(1.75%) 등이 올랐으나 인터넷(-2.45%), 음식료담배(-1.12%), 의료정밀기기(-0.8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하락한 1141.5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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