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통일부는 16일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광명성절) 75주년을 맞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신변이상설을 얘기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최 부위원장이 전날 중앙보고대회에 이어 참배 행사에 등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최룡해에는 작년에도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최룡해는 2월 1일 행사에도 참석했다”며 신변이상 가능성을 낮게 봤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당ㆍ정ㆍ군 일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김정일 생일 75주년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했다. 이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행사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기남, 최태복, 리명수, 박영식, 리수용, 김평해, 리만건, 오수용, 김영철,최부일, 조연준, 리병철 등 당ㆍ정ㆍ군의 북한 지도부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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