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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2100 다시 뚫을까, 코스피 이젠 진짜 시동 거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피(KOSPI) 지수가 15일 2090선을 넘봤다.

김정남 피살사건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재청구,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달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 등 불확실성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미 증시의 호조를 발판삼아 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9포인트(0.45%) 오른 2083.86에 장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전 거래일에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285억원과 176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대로 기관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돌입, 159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하락 종목이 혼조세였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재청구에도 삼성전자는 0.37% 올랐다. 이밖에 현대차(3.93%), 네이버(NAVER)(0.39%), 현대모비스(1.21%) 등이 상승세에 동참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 등은 각각 -1.14%, -0.33%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0.61%), 포스코(POSCO)(-0.18%), 신한지주(-1.06%) 등도 하락했다.

살얼음판을 걷던 삼성물산은 주가가 움직이지 않은 채로 장을 마쳤다.

업종중에는 의약품(3.16%), 운수장비(1.82%), 화학(1.12%), 운수창고(1.87%) 등이 강세였다. 반대로 은행(-1.76%), 통신업(-1.40%), 기계(-1.24%), 건설업(-0.9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41포인트(0.72%) 상승한 615.95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5억원, 6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5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승종목이 주를 이뤘다.

셀트리온(1.00%), CJ E&M(0.52%), 코미팜(1.38%), 바이로메드(3.28%), 컴투스(0.46%), GS홈쇼핑(2.01%) 등은 모두 상승했다.

그러나 SK머티리얼즈(-2.61%), 메디톡스(-1.32%), 로엔(-0.26%)는 내렸다.

카카오는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

업종 중에는 통신서비스(2.69%), 기술성장기업부(2.25%), 섬유의류(1.90%) 등이 올랐으나 운송(-1.19%), 통신장비(-0.47%), 출판매체복제(-0.3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상승한 1142.2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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