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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몸을 이해하는 방법, ‘교정운동’으로 건강을 되찾다

 

[헤럴드경제] ‘움직임 S-FIT 스포츠재활교정운동센터’는 체형교정 운동과 몸의 밸런스 잡기를 통해 일반인들이 겪고 있는 어깨와 허리, 목, 무릎, 관절 등의 통증을 극복하는 한편,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는 곳이다. 

센터의 박상훈 대표는 “교정운동이란 인체가 움직이는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밸런스가 깨져있거나, 부적절한 움직임, 자세 등을 올바르게 변화시켜주는 운동을 말합니다”라고 전했다. 센터에서는 먼저 ‘체형 분석실’에서의 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신체 균형이 어긋나 있거나, 움직임에 결함을 보이는 부분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데이터화함으로써 언밸런스를 해결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설계해 제공한다. 박 대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신체 밸런스를 올바른 위치에 놓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야구선수나 테니스선수처럼 편측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상체 쪽 언밸런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교정하지 않은 채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하다 보면 결국 근골격계 문제가 발생하고 점점 부상확률이 높아지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박상훈 대표가 교정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운동과 통증의 관계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 그는 “12년간 트레이너로 생활해오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통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분들까지도 어깨나 관절, 허리 부위에 고질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죠. 이런 사례들을 보고 접하면서 병원에서도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는 통증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외국에서 퍼스널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박 대표는 교정운동에 대해 꾸준한 공부를 이어왔다. 이후 국내에 돌아온 박 대표는 인체 움직임에 대한 심도 깊은 수학과 연구를 위해 운동역학을 전공으로 선택하여 관련 분야에서 벗어나지 않고 외길을 걸어왔으며, 신체 밸런스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확산시키고자 뜻이 맞은 운동전문가들과 함께 지난해 센터를 오픈하고 지금껏 운영해오고 있다. 그는 밸런스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인 운동법의 확산이 평소 운동을 즐겨하는 이들은 물론, 잘못된 자세로 인해 잦은 통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해법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상훈 대표는 “모든 일에 있어서 ‘기초’가 가장 중요하듯, 운동에 있어서도 처음과 끝을 지키는 게 우선되어야 합니다”라며, “본 운동을 시작하기 전의 준비운동과 운동을 하고 난 뒤의 정리운동만 잘 하더라도 운동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근골격계 문제를 예방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제대로 된 계획에 따라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며 통증을 참기보다는,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극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정명우 기자 /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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