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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초콜릿 만들어서 주자! 올해 발렌타인데이 남자 선물 1위는 단연 '수제 초콜릿'
남자들이 받았던 최악의 선물은 무엇?! 1위 ‘선물조차 못 받은 것! (22%)’

 

[헤럴드경제] 올해 발렌타인데이 남자 선물 1위는 ‘직접 만든 초콜릿’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333명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 선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여자들이 발렌타인데이에 하고 싶은 선물은 ‘직접 만든 초콜릿’이 31%로 1위에 올랐다.
 
‘시중에 판매되는 값비싼 초콜릿’이 15%로 그 뒤를 이었으며, ▲향수(11%), ▲기타(7%), ▲커플링(6%), ▲옷(6%), ▲화장품(6%)으로 집계되었다.
 
여성들이 예상하는 발렌타인데이 선물 지출 비용으로는 ‘1만원 이상에서 3만원 미만’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3만원에 이상 5만원 미만’이 25%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5만원 이상 8만원 미만(13%)’, ‘8만원 이상 10만원 미만(10%)’, ‘10만원 이상(9%)’ 순이었다.
 
반대로 남자들의 입장은 어떨까. 먼저, 남자들에게 연인으로부터 선물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남성 53%는 기대한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47%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남자가 선물 받는 발렌타인데이지만, 선물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는 남자들도 만만치 않았다.
 
남자들이 받고 싶은 발렌타인데이 선물로는 ‘직접 만든 초콜릿’이 15%로 1위를 차지했다. ‘편지’가 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값비싼 초콜릿’이 9%로 3위에 올랐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품목 중 하나인 ‘휴대폰디지털기기’는 6%에 그치는 등 남성들은 발렌타인데이에는 정성이 담긴 초콜릿이나 편지를 받고 싶어 했다.
 
추가로 남자들에게 발렌타인데이에 받았던 최악의 선물을 물었다. 조사 결과, ‘연인에게 선물 받지 못했다’가 2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남성들은 발렌타이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하는 것 자체를 최악의 선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이어서 ‘종이학(15%)’, ‘아기자기 귀여운 곰인형(13%)’, ‘과자(12%)’, ‘시집(11%)’, ‘꽃(11%)’, ‘현금(9%)’ 등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성인남녀에게 발렌타이데이에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는지 묻자, ‘없다’는 응답률이 전체 62%를 차지했다. 발렌타인데이에 하고 싶은 데이트로는 ‘일상적인 데이트를 한다’가 2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올해 발렌타인데이가 평일인 만큼, 성인남녀들은 평일에 특별한 데이트를 하기에 부담스러워했다. 이어서 ‘아기자기한 예쁜 카페 가기(20%)’,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16%)’, ‘겨울바다 보러 가기(11%)’,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 보기(11%)’, ‘특급호텔에서 기념 파티하기(10%)’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크루트 회원 333명을 대상으로 2월 8일부터 2월 13일까지 이메일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되었다. 이 중 직장인이 52%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인은 34%를 차지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시대가 변해도 사람들이 바라는 건 진심인 것 같다”며, “서로에게 선물은 부담이 되지 않을 만큼 간단하게 하고,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에 의미를 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명우 기자 /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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