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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와 나의 연결고리 ‘한국형’ 밸런타인데이
[헤럴드경제=윤혜정 인턴기자]2월 14일은 전 세계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선물을 주고 애정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이다.

연인과 사랑을 확하는 날이었던 밸런타인데이가 이제 지인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너와 나는 친밀하다’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 날을 활용하는 ‘한국형’ 밸런타인데이가 자리 잡은 것이다.


[사진제공=123RF]

13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에 의하면 ‘친구’라는 단어는 2013년부터 한 해도 빼놓지 않고 밸런타인데이 관련 인물 언급량 1위를 차지했다. 오빠, 커플, 남자친구, 여자친구는, 매년 순위를 바꾸며 상위권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밸런타인데이가 사회적으로 친밀함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화했다고 진단한다.

사회가 각박해질수록 사람들은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이를 돈독하게 만들려는 심리가 생기는데 밸런타인데이도 이러한 심리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선물을 주는 날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선물 자체의 의미가 커지면서 주변 지인에게 마음과 정을 표현하는 날로 확장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yoo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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