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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北도발 규탄” 한목소리, 새누리 “황 대행 중심으로 대처”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12일 여야가 한목소리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규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은 오전 7시 55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김명연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기습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어떤 형태가 됐든 북한의 무력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역할을 강조했다.김 대변인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정부와 군 당국은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하며, 국제사회와도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전 7시 55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500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니며 노동 또는 무수단의 개량형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16년 6월 23일 공개한 무수단 미사일(북한명 화성-10호) 발사 모습.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기동민 원내대변인을 통해 “북한 당국의 무모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ㆍ협력에 역행하는 어리석은 일”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 민족의 노력에 찬물을 붓는 무모한 도발 행위는 이제 그만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당도 장진영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김정은 정권이 가뜩이나 불안한 동북아 정세에 또다시 불장난을 해 제 명을 스스로 재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박근혜 정부의 외교실패로 인해 미국, 중국, 일본 등주변강국들과의 공조에 우려가 있어 국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세우고 중국, 일본과의 대북공조를 복원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저지해야 한다”고 했다.

바른정당은 오신환 대변인의 구두논평을 통해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행위”라며 “국방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비롯해 각종 도발 행위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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