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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현직 초등교사, 아동 동성외설물 촬영 공분
[헤럴드경제=윤혜정 인턴기자] 일본에서 전현직 초등교사가 남자아이의 외설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현지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경찰은 도쿄도 히가시야마토 시립 초등학교 교사 하시모토 켄(45)씨와 전직 초등교사였던 다나카 고이치로(66)씨 등 6명을 강제 추행, 아동매춘,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123RF]

경찰에 따르면 하시모토 씨는 작년 11살 남자아이를 ‘온천에 가자’, ‘탁구를 치자’고 유인해 다나카 씨 소유 아파트에 데려가 강제로 외설 행위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하시모토씨와 다나카씨 모두 학교에서 별문제가 없는 평범한 교사로 생활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 하시모토 씨 등이 자연체험 센터를 통해 아이들을 유혹한 뒤 남자 아이의 포르노를 촬영한 다른 사람들과 아동 포르노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은 2015년부터 SNS를 통해 알게 됐다. 그중 4명은 어린이 캠프에 안내원과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자고 있는 아이의 몸을 만지거나 몸에 약을 바르는 척하면서 외설적인 행위를 반복적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내에서 이미지 교환할 때 “인터넷에 유출하지 않는다”등 스스로 규칙을 정하며 사이버 경찰의 순찰을 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으로 하시모토씨와 다나카씨 포함 남성 6명이 강제 추행, 아동 매춘,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체포된 6명의 컴퓨터 등에서 남자아이의 포르노 10만 여개를 확보했다. 피해 아동들은 촬영 당시 4~13세였다.

yoo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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