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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업은 판촉 논란…“맏딸 이방카 제품 사라”
[헤럴드경제=윤혜정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맏딸 이방카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가 백화점에서 퇴출당한 것에 강하게 반발한데 이어 최측근 참모까지 이를 거들고 나서 문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가 국정에 꽤 영향력을 행사할 거라고 다들 짐작했지만 이런 식인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캐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폭스뉴스에 나와 “‘가서 이방카의 물건을 사라’는 게 내가 여러분에게 하려는 말”이라면서 “나는 쇼핑을 매우 싫어하지만, 오늘은 좀 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무료 광고를 하는 거예요. 모두들 오늘 가서 사세요.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방카의 의류 브랜드가 고급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에서 퇴출당하자 트럼프의 핵심 참모가 홍보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노드스트롬이 내 딸 이방카를 매우 부당하게 대우했다. 끔직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드스트롬은 성명에서 “우리는 실적에 근거해 결정을 내렸다”며 “지난해 한 해, 그 브랜드의 매출은 지속해서 감소해 비즈니스 상식 측면에서 더는 지속할 수 없는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해명했다.

/yoon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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