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평창 G-1년] 세계불꽃쇼 11일 강릉 밤바다 수 놓는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매년 서울과 부산의 하늘을 수놓으며 엄청난 인파를 몰고 다니던 국제불꽃 축제가 이번엔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경포대의 드넓은 해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평창-강릉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잇따라 치르게 될 한국, 일본, 중국의 화합과 우정의 축제이기도 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7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올림픽 붐 조성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1회 경포 세계불꽃축제’를 오는 11일 강릉 경포해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불꽃축제는 11일 저녁 6시부터 세 차례 예고 불꽃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뒤, 7시 사전행사에서는 마칭밴드 ‘렛츠쇼’가 마칭음악과 화려한 연주기술로 다이내믹한 공연을 선사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공식 행사에서는 주요인사와 2,018석 관람객 모두가 카운트다운에 맞춰 점등 퍼포먼스를 연출,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특히, 7시 30분부터는 해외 불꽃축제에 초청돼 다수의 상을 수상한 일본 불꽃연출팀 ‘Tamaya‘, 중국 최대의 불꽃업체이자 해외 유수 불꽃축제에 참가해 수상경력을 보유한 중국팀 ’Sunny’,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사인 ‘한화’가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진행해 겨울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가 불꽃연출 메인행사를 ‘오픈 스튜디오 라디오’로 진행, 현장 관람객들과 호흡을 맞추고, 동계올림픽 종목 소개와 일렉트로닉스 댄싱도 선보이면서 평창대회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시간대별로는, 식전행사로 19:00-19:20에 렛츠쇼 마칭밴드 퍼포먼스가, 공식행사로 19:20-19:30 카운트다운 세리머니가, 메인행사로 19:30-20:50 한ㆍ중ㆍ일 불꽃 공연이 이어지고, 컬투가 출연하는 ‘오픈 스튜디오 라디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불꽃축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년 단위로 동·하계올림픽 개최국인 아시아 3개국이 모두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면서 “오는 9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릴 G-1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전 국민이 ‘날마다 축제가 되는 평창 문화올림픽’을 미리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강원도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불꽃축제인 만큼 개최지역의 문화와 자연환경에 더해 향후 문화올림픽 유산으로 지속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는 9일 개최되는 G-1년 기념행사는 정부, IOC, 국회, 체육단체, 개최지역, 대회 후원사, 김연아 등 평창대회 홍보대사와 국민들이 함께 참석, 전 세계에 평창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이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