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방콕發 진에어 연기유입에 6시간 지연, 승객들은 대피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승객 390명 이상을 태우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하려던 진에어가 연기가 기내로 들어오는 돌발상황에 6시간 이상 운항이 지연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8일 진에어에 따르면 방콕발 인천행 진에어 LJ004편은 새벽 0시 40분께 방콕공항에서 엔진 작동 전 보조동력장치(APU)에서 윤활유가 샌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기화된 연기 일부가 기내로 유입돼 타고 있던 392명의 승객들이 즉시 앞문을 이용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은 연기를 들이마셔 호흡장애 현상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승객들은 공항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당시 승객들이 탑승하고 이륙준비까지 마친 상황이었지만 문까지 완전히 닫은 상태가 아니어서 승객들이 열린 문을 통해 게이트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 측은 이번 돌발상황이 액체가 기체로 발생하는 기화에 따른 연기 유입이라며 화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연된 시간은 총 6시간 25분 정도였다. 항공기는 방콕에서 7시 35분에 출발해 인천에 낮 12시 13분 도착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