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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글로벌캠퍼스 겐트대, 해외 입주대학 최초로 ‘중국 교육부 인증’ 획득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 벨기에 겐트대학이 국내 해외대학 최초로 ‘중국교육부 인증’을 정식으로 획득했다,

이에 따라 겐트대는 중국학생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겐트대는 지난해 7월 이후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주관으로 해외 4개 대학과 함께 중국학생 모집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주한 중국대사관 방문 및 중국내 관계기관 접촉 등을 여러차례 실시해 왔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겐트대가 먼저 중국 교육부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 인증을 토대로 겐트대는 중국내 고등학교 및 유학원등을 통해 중국학생 유치가 가능하게 돼 학생충원율 제고에 획기적인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

또한 캠퍼스활성화 및 추후 해외대학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현재 4개 대학에 36개국 138명의 외국인 학생이 있다.

그러나 중국학생은 장학금지원 형태로 15명 만이 등록돼 있는 등 저조한 실정이다.

중국내 고교 졸업생은 한해 약 1000만 명이고, 국내 대학의 중국 유학생 수가 6만7000명에 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인천글로벌캠퍼스내의 중국 학생 수는 매우 미흡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인천글로벌캠퍼스내 입주해외대학(한국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들이 중국교육부에 인증되지 못해 중국 내 학생과 학부모 및 유학원등이 입학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따라서, 이번 겐트대의 인증은 중국학생 유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게 됐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방종설 대표는 “겐트대 인증획득을 시작으로 입주대학과 함께 주한 중국대사관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머지 3개 대학의 인증도 조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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