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5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숨진 4명은 전형적인 화재사로 보인다”라는 부검의 소견을 전달받았다.
전형적인 화재사라는 것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코 안쪽 등 호흡기에 매(재)도 관찰됐다는 의미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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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발화지점은 점포 중앙부로, 산소절단 작업 중 불꽃이 가연성 인테리어 소재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놀이시설에 가연성 소재가 다량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경찰은 철거작업 업체와 상가 관리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화재 책임 소재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일부 목격자 증언이 사실인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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