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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대출, 산업동향…다음주 발표 경제지표에 쏠리는 눈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다음주 각종 경제지표와 통계에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은행의 가계 대출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오는 9일 발표를 앞둔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과 증가액, 자영업자 대출, 대기업·중소기업 대출 현황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708조원(주금공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한 달 새 3조5000억원 늘며 전월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는데, 이같은 흐름이 지난달에도 이어졌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한은이 같은 날 공개하는 ‘1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선 원/달러 환율이 급등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불안이 입증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9일 ‘2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한다. 지난 1월까지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내수는 좋지 않다. 또 지난 12월 산업동향에선 소매 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하는가 하면, 12월 전체 산업생산 역시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기재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수출이 다소 개선돼 생산ㆍ투자가 반등했지만, 소비가 부진해 내수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재부는 오는 10일에는 ‘2016회계연도 세입ㆍ세출’을 마감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까지 정부의 국세 수입은 230조5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조3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목표 세수와 비교해 어느 정도 세금을 걷었는지 나타내는 세수 진도율은 지난해 11월 99%를 기록했다. 예산에서 목표로 잡았던 1년 세금을 11월까지 거의 다걷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오는 6일 ‘경제동향’ 2월호를 발간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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