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LA 거리 한가운데서 한국인 할머니를 폭행한 여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당시 사고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함께 공개됐다.

3일(현지 시간) 세계 아시아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인 ‘넥스트 샤크(NextShark)’는 한국인 할머니를 폭행한 27세 백인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여성이 매우 흥분한 상태로 목격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다가 도망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지 경찰은 “당초 백인 여성이 이름은 패티 가르시아(Patty Garcia)로 알려졌으나 지문 조사 결과 27세의 알렉시스 듀발(Alexis Duvall)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듀발은 정신병력이 있으며 노숙자”라면서 “해당 범죄가 ‘증오 범죄’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듀발은 LA 베버리거리 인근에서 한국인 할머니를 향해 “백인 파워(Whitepower)”를 외치고는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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