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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장관, 매티스 美 국방장관 면담…북핵 위험성ㆍ대북제재 압박 현황 설명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3일 오전 서울에서 면담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윤 장관이 이날 매티스 국방장관을 만나 북핵ㆍ미사일 위협의 위험성과 이에 따른 대북 제재ㆍ압박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고 밝혔다. 핵보유 야욕 및 미사일 도발 의지를 드러내는 북한의 자세를 변화시키기 위해 어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주한미8군사령부]

이날 면담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오전 8시 20분부터 시내 모처에서 이뤄졌다. 윤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이를 위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윤 장관이 북핵문제에 대한 전체 히스토리를 알고 있는 만큼 북핵문제가 최근에까지 어떻게 실체화, 구체화됐는지, 이것이 하나의 담론이 아닌 코앞에 닥친 위협이라는 상호인식을 같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를 둘러싼 한중간의 외교갈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전날 도착 이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예방,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면담, 한민구 국방부 장관 만찬 등 일정을 진행하며 한미동맹과 북핵 위협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윤 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한민구 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해 참배 헌화를 할 예정이다. 이어 3~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문재연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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