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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 “포켓몬고 금지령” 무슨 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한국 시장에 상륙한 게임 ‘포켓몬고’의 열기는 뜨겁기만 하다. 설 연휴에만 700만 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게임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폭발적인 인기와 달리 일부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 사이에서는 때아닌 ‘포켓몬고 금지령’이 내려졌다. 진화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는 게임 속 포켓몬이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기독교의 창조론 교리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포켓몬고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뿐만이 아니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통합한 증강현실 게임이기 때문에 ‘현실보다 가상의 쾌락에 빠질 위험이 크다’며, 금욕주의적 관점에서 포켓몬고를 멀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에서 ‘기독교인이라면 교리에 어긋나는 포켓몬고를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각종 SNS에서 확산되며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포켓몬고 출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교 고위성직자 위원회는 ‘게임의 내용과 이미지가 이슬람 율법에 위배된다’며 실제로 포켓몬고 금지조치를 내린 사례가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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