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지난 1월 한 달간 접수된 피해 신고가 69건, 이 중 사망자는 12명이라고 밝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찾아내는 일은 이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의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피해자를 찾아내기 위한 특별 대학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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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검찰이 살인 사건의 피해자를 찾아내는 수사 방식을 동원해야 가능한 일이다”며 “필요하면 특별검사제도라도 도입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는 지난 1994년 처음 출시된 후 2011년 판매가 중단될 때까지 최소 720만 개가 판매됐다.
이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지금까지 피해 신고 총 5,410건이 접수됐으며 그중 사망자는 1,124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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