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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이번 대선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결”
-“누가 적임자냐 묻는 순간 문재인에서 안철수로 급격히 이동”
-“저는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일 ”누가 더 대한민국을 개혁할 적임자인지, 누가 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인지를 묻게 되는 순간 문재인의 시간은 안철수의 시간으로 급격하게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며 저는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웃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국민께서도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 누가 더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정권교체인지 판단해 줄 것“이라며 ”국민께서는 과거 청산과 미래 대비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또 ”국민의당은 합리적 개혁세력의 뜻과 마음을 모은 정당“이라며 ”지금 우리 국민의당 앞에는 정권교체라는 큰 과제가 놓여 있다. 저는 국민의당과 함께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정권교체와 부패 기득권 청산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에서 녹색 돌풍이 기적을 만들었듯이 이번 대선에선 녹색 태풍의 기적을 만들어 내자”라며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통해 부패 기득권을 끝내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자”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안 전 대표는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에 대해 “원래 미래는 자신의 욕심이나 희망사항을 버리고 객관적인 사실과 흐름으로 볼 때만 보이는 법”이라며 “반 전 총장께서 그만두신 것은 정권교체가 시대의 강력한 흐름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총선 결과에 대해 “1990년 거대한 보수세력을 형성한 3당 합당 체제가 드디어 깨졌다. 그 영원할 것 같던 새누리당이 붕괴됐다”며 “국민의당이 만든 3당 체제는 박근혜 게이트가 세상에 빨리 드러나게 만든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으며 국회에서 234명이라는 압도적 탄핵가결의 견인차였다”고 자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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