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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황교안, 공안검사 출신…‘보수의 길’ 나와 다르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자신이 생각하는 ‘개혁적 보수’에 대해 언급했다.

유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약은 물론, 자신이 생각하는 ‘개혁적 보수’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도 짧막하게 언급했다.


유 의원은 이날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에 “굉장히 좀 괴로우셨던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보수 세력의 새로운 대권 주자로 언급되고 있는 황 권한대행에 관해 “(차기 대권 주자로) 황교안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안보는 철저하게 굳건하게 지키돼 나머지 국민생활하고 관련된 경제, 복지,노동, 교육, 보육 이런 부분은 과감하게 개혁의 길로 가야 한다”라며 ‘개혁적 보수’로 환골탈태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조심스레 “평생 공안검사 출신이시고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내신 분이라서 (제가) 생각하는 그런 새로운 보수의 길 그런 어떤 철학이나 그런 개혁 의지 그런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가 대권을 노리고 있다면 빠른 시일 내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에게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칼퇴근법’ 등 자신의 공약을 설명했다. 그는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의 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라며 공약을 추가 제시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의 불출마로 여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돼온 황 권한대행과 유 의원의 지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2일 자사 조사연구팀에 의뢰해 지난달 31~이달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반 전 총장의 지지자(전체 15.7%) 중 20.3%가 황 대행에게, 12.8% 유 의원에게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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