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전국 시청률 8.5%과 수도권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이는 JTBC ‘뉴스룸’의 전국 시청률 5.9%, 수도권 6.2%를 앞선 것이다.
SBS는 앵커 교체와 함께 날카로운 정국 보도로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다. 다만 이날 방송에선 JTBC '뉴스룸'의 간판, 손석희 앵커가 방송에 자리하지 않았다.
사실상 종합편성채널인 JTBC가 공중파에 비해 시청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구조긴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JTBC를 꺾은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시청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은 ‘뉴스룸’ 시청률을 뛰어넘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8뉴스’는 2%대에 머물던 20세부터 49세까지 시청자들 시청률 역시 개편 이후 3.4%를 기록했다.
앞서 SBS ‘8뉴스’는 지난해 12월 19일 김성준 앵커의 복귀와 함께 언론으로서 권력과 자본에 대한 감시를 소홀히 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전면 개편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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