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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0.5~0.75% 유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언제 다시 금리가 오를지에 대한 실마리는 보이지 않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열린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현행 0.5∼0.75%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사진=게티이미지

연준은 성명서에서 “노동시장이 계속 강화되고, 경제 활동이 적절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일자리 증가는 견고하고, 실업률은 최근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소비심리와 기업들의 심리는 개선됐지만, 기업의 투자가 여전히 약하다. 물가상승률이 최근 몇 분기 동안 증가하긴 했으나 여전히 목표인 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금리동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추가 금리인상 시점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어떤 힌트도 내놓지 않았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속도는 "완만하게 조정한다"고 하는 데 그쳐 트럼프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을 파악해 시기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세 번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다음 FOMC 정례회의는 오는 3월 1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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