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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북카페 오픈...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근무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의회(의장 정기열)는 1일 발달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북카페를 연다.

1층 의회도서관 옆에 문을 여는 북카페 ‘한그루’는 사회적 협동조합 세잎클로버에서 운영을 맡는다. 발달장애인이 음료를 준비하고 부모가 자원봉사로 서빙을 돕게 된다. 경기도의회 주변 관공서에서 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 1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9대 후반기를 열면서 정기열 의장(더민주ㆍ안양4)은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의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를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경제민주화’다. 정 의장은 “경제민주화는 사회적 약자에게도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며, 이러한 취지에서 장애인들에게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 자립의 기회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소득 창출로 경제적 안정을 도모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북카페 ‘한그루’ 오픈은 경기도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 ‘열린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솔선수범의 사례” 라고 밝혔다.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함께’의 가치를 높인 첫걸음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경기도의회는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북카페 운영을 비롯해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의회를 목표로 지난해에 24년 된 건물 곳곳을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정기열 의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의정활동으로,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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