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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재활용 의류수거함 깨끗하게 단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주택가에 각양각색으로 지저분하게 난립해 쓰레기 무단투기장소로까지 변질된 재활용 의류수거함을 모두 정비했다고 31일 밝혔다.

관리 주체가 따로 없어 방치된 수거함이 자칫 도시에 흉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구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이다.


구는 기존에 녹이 슬거나 광고물 부착 등으로 지저분했던 의류수거함을 전량 철거하고 새로 제작했다. 일정한 규격과 디자인<사진>으로 통일했다. 이로써 도시 미관은 한층 더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구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수탁자를 선정했다. 권역별로 각 250개 총량 제한을 두고 동주민센터와 협의해 적당한 장소에 설치하도록 했다.

수탁자는 수거함 주변이 주요 무단투기 장소로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구는 앞으로 도시 미관이 깔끔해지는 동시에 의류자원 재활용이 더욱 활성화돼 생활 폐기물 또한 감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정비로 의류수거함 체계적 정비, 도시미관 개선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도 실천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보다 효율적인 관리로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주민들에게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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