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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산 수변무대 내 ‘태양광 쉼터’ 눈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도봉산 입구 수변무대에 태양광 쉼터를 만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자치구 신재생 에너지 특화사업에 선발되어 서울시 지원을 받고 추진했다.

이번 쉼터는 설치 단계부터 환경 디자인을 반영했다. 배선 노출 없는 건물일체형 태양광을 퍼걸러 지붕에 적용한 것으로는 국내 최초 사례이다.

쉼터는 연간 9730kWh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한다. 2.05톤 화석연료(석유)를 대체하고 4.39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사진=서울 도봉구 제공

이곳에서 만든 전기는 도봉산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휴대폰 무료충전 편의로 제공한다. 쉼터 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가로등을 밝히는 용도로도 쓰인다. 남은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팔아 구 기후변화기금으로 적립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연간 200만명 이상 시민이 찾는 도봉산에 태양광 쉼터를 조성,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신재생에너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에 발맞춰 도봉도 미니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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