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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박근혜 휴대전화 번호 확보…통화기록 분석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통화기록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대통령 개인 전화번호를 확보해 가입자 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특검은 또한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최씨 전화번호 간 통화 기록 등을 분석 중이다.

특검은 통신사를 통해 박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의 가입자 정보 등 통신자료를 확인했다. 특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사용한 휴대전화 정보, 통신기록 등을 분석해 박 대통령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헤럴드경제DB]

통신자료에는 통신서비스 가입자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개인 인적사항이 있다.

수사기관은 필요시 영장 없이도 개인 통신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특검은 이 전화번호를 통해 박 대통령이 최씨와 얼마나 자주 통화했는지 등을 분석 중이다.

지난 23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온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최씨가 특정 휴대전화로 박 대통령으로 보이는 상대방과 통화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검찰은 10여대의 최씨 차명 휴대전화(일명 대포폰)와 함께 통화기록도 확보해 특검에 넘겼다.

특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다음달 초 진행할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가 차명 전화일 가능성도 높응ㄴ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지난 19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박 대통령도 차명폰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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