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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4일 간 2060선 제자리걸음… 삼성전자 효과도 실종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피(KOSPI) 지수가 4일 연속 2060선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질주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매일 장중 2070선을 넘어서지만 장 마감 후 지수는 며칠째 제자리걸음이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서로 번갈아가며 매수-매도 공방을 벌이면서 6거래일째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0.06%) 오른 2066.94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77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인은 각각 1093억원, 211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역대급 실적과 함께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25% 오른 197만원으로 마감, 200만원을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0.19% 오른 5만1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삼성전자우(3.94%), 네이버(NAVER)(0.26%), 삼성물산(1.21%), 삼성생명(0.45%) 등이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3.07%), 현대모비스(-2.57%), 한국전력(-0.34%), 포스코(POSCO)(-1.29%) 등은 모두 주가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0%), 은행(0.81%), 제조업(0.4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2.55%), 건설업(-1.94%), 음식료(-1.63%), 의약품(-1.55%) 등이 내렸다.

610선마저 무너진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29포인트(0.54%) 내린 609.64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2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관은 169억원, 외국인은 31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32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과 달리 지수의 하락 속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셀트리온(0.40%), CJ E&M(0.12%), 메디톡스(0.74%), SK머티리얼즈(0.75%), 로엔(1.62%), 에스에프에이(1.26%) 등이 올랐으며 바이로메드(-1.01%) 파라다이스(-4.98%), 카카오(-3.43%), 코미팜(-1.3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의 수가 우세했다.

오른 업종은 운송(3.21%), 반도체(0.42%), 기계장비(0.37%) 등이었다. 반대로 낙폭이 컸던 업종은 섬유의류(-4.75%), 인터넷(-2.91%), 오락문화(-2.42%), 금융(-2.39%), 운송장비부품(-1.41%) 등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66.0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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