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쇼핑몰 품목정보, 나라장터 사용자정보 등 조달정보 7종 신규개방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민간에서 공공조달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 사용자정보, 종합쇼핑몰 품목정보 등 조달정보 7종을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신규 개방하고, 기존에 개방하던 입찰공고정보, 낙찰정보 등 조달정보 8종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달데이터 개방은 이를 활용한 창업과 그에 따른 일자리 확대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기존에 조달청이 개방한 8종의 조달데이터를 통해 약 80여개 기업이 연간 약 5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신규로 개방하는 조달정보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실례로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업체 기본정보를 활용해 공동도급 시 적합업체를 서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품목정보를 활용, 수요기관 대상 구매 품목 추천 및 구매 대행 서비스 등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또한, 지난 2013년부터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개방한 조달정보 오픈API 8종은 참가제한지역, 업종 등 데이터 조회조건과 계약방법, 투찰일시 등 데이터 제공항목을 추가하고, 불필요한 세부기능을 정리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에 확대 개방하는 조달정보 오픈API는 ‘공공데이터포털’에 회원가입 후 활용 신청을 하면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조달청 김지욱 정보기획과장은 “조달청은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공유를 더욱 확대해 신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3.0을 적극 실현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