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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한무숙 문학상’에 김언수 작가 선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31일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한무숙재단과 함께 한무숙문학상 시상식을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1993년 작고한 향정(香庭) 한무숙 작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6년 처음 열렸다. 1년 동안 발표된 중견작가의 중편ㆍ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온라인 캡쳐]


이번 ‘제22회 한무숙 문학상’은 장편소설 ‘뜨거운 피’로 김언수<사진> 작가가 수상한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부산 앞바다를 두고 펼쳐지는 40살 건달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장편 소설이다. 선택에 맞선 주인공의 고뇌, 의지와 상관없이 얽히는 인연들을 우려하게 풀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시상, 수상자 소감 등 1시간 남짓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김영종 구청장은 “소설가 한무숙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 있는 문학 자료들이 후대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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